안좌도 해적의 러닝 이야기

주말 러닝피드. 지난주 호된 감기로 인해 일주일 넘게 러닝을 쉬었다. 일요일은 반달0130팀 상암동 하늘공원 노을공원 외곽2회전. 언덕2회전 하면 34키로. 오늘은 주디 영인이가 함께해서 좋았다.언덕도 잘 올라가고. 근데 마지막은 어제 언덕주로 인해서 좀 힘들었다. 토요일은 권은주 감독님의 런위드주디. 스트레칭 후 나홀로나무 그룹별러닝. 우리는 15회전. 처음 2회전은 500페이스 정도. 그 이후는 430페이스. 15회전으로 끝낼려다가 어쩌다보니 16회전까지. 마지막까지 잘 했다. 역시 젊은피는 잘 달린다. 📷 @bobae.jpg 사진 고마워! #나를이기자! #G.base @0923mara @runwithjudy #MIDFOOT_RUNNING_CREW #우리모두다함께성장하는그날까지 #서울국제마라톤 2시간..

절반의 성공. 동마마라톤에서 개인 최고기록. 2시간48분27초 서울달리기에서 하프 최고기록 1시간18분46초 도민체전에서 10키로 37분11초 그리고 죽어라 준비했던 JTBC마라톤에서 DNF! 1월에 정왕체육공원에서 인터벌 하던중 햄스트링에 이상징후, 휴식을 취한 후 스피드훈련 없이 거리주로만 훈련 후 동마에 참가했는데. 몸이 너무 가볍다. 처음부터 피니쉬까지 거의 같은 페이스로 골인. 아 나도 250언더를 기록하다니 정말 꿈만 같았다. 나이 50이 넘어서 마라톤 전성기가 찾아오다니! 그리고 2달여를 술과 함께 지내다가 신안군 대표로 참가한 도민체전. 십키로 37분 초반기록. 산을 하나 넘어갔다오는 코스에서 나름 선방했다. 그리고 도민체전 참가로 인연이 되어 앞으로 향후 몇년간은 신안군 대표로 뛰어야한다..

마라톤은 혼자 뛰지만 혼자 뛰는게 아니다! 비록 저 개인은 욕심으로 인해서 피니쉬도 가보지 못하고 지하철을 타고 씁쓸하게 메달박스 옆을 지나 물품보관소로 향했지만..... 출발 후부터 이상한 느낌이 들었던 왼쪽 허벅지 햄스트링으로 인하여 25키로 지점에서 가민 스톱 버튼을 눌렀다. 누른 후에도 몇키로는 더 인도로 걸어간듯 하다. 인도로 나와 걷고 있지만 시선은 주로의 마라토너에게. 그렇게 쳐다보고 걷다가도 또 혼자서 고개를 숙인채 걷고 또 걸으며 많은 응원단을 만나고 주로에서 달리던 많은 마라토너들이 내 이름을 불러주며 걱정어린 시선과 응원을 해주고. 하염없이 걷다 지하철역으로 들어가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는데 우리의 @bobae.jpg 명희가 오더니 날 쳐다보며 걱정해주던 그 눈빛. 그리고 환복 후 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