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마라톤 뛴지 딱 일주일. 이제야 마음의 안정을 되찾은 것 같다. 보스턴마라톤의 추억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큰 기쁨이었지만 보스턴 마라톤 레이스는 나에게 큰 악몽(지옥문)을 가져다 준....마라톤에 항상 겸손함을 느끼게 해 준 그런 보스턴 마라톤! 보스턴 마라톤 후기를 몇 번을 남길지는 모르겠지만... 오늘은 일단 대회 당일 레이스에 대해서만 기록을 남겨본다. 아침 5시에 기상해서 조대희와 함께 전복죽을 먹고 대회장으로.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7시 정도에 피니쉬라인에 도착해서 짐 보관하고 0130팀 만나서 기념촬영도 한 번 하고. 각 자 출발그룹 버스에 탑승해서 출발지인 홉킨턴으로 이동. 노란색 스쿨버스의 대 이동도 볼만한 구경거리였다. 출발지에 도착해서 242주자인 재진이도 만나고 홍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