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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문을 맛본 보스턴마라톤

보스턴 마라톤 뛴지 딱 일주일. 이제야 마음의 안정을 되찾은 것 같다. 보스턴마라톤의 추억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큰 기쁨이었지만 보스턴 마라톤 레이스는 나에게 큰 악몽(지옥문)을 가져다 준....마라톤에 항상 겸손함을 느끼게 해 준 그런 보스턴 마라톤! 보스턴 마라톤 후기를 몇 번을 남길지는 모르겠지만... 오늘은 일단 대회 당일 레이스에 대해서만 기록을 남겨본다. 아침 5시에 기상해서 조대희와 함께 전복죽을 먹고 대회장으로.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7시 정도에 피니쉬라인에 도착해서 짐 보관하고 0130팀 만나서 기념촬영도 한 번 하고. 각 자 출발그룹 버스에 탑승해서 출발지인 홉킨턴으로 이동. 노란색 스쿨버스의 대 이동도 볼만한 구경거리였다. 출발지에 도착해서 242주자인 재진이도 만나고 홍철기..

러닝 2024.04.23

정말 힘들었던 인천 뉴발하프

뉴발 하프를 뛰고 한가지 배운점. 절대로 밥을 굶지 말아라!!!!! 제가 지난주 목요일부터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도 잘 안되고....월 화 수 3연짱으로 낮술과 밤술을 하고 목요일 점심에 갈치조림에 밥을 두공기나 먹었더니....물론 목요일 저녁은 먹었고. 근데 이게 소화가 잘 안되면서(소화가 안된건 태어나서 처음) 속이 더부룩하고 몸이 무겁게 느껴져서....금요일 점심까지만 간단하게 먹고 저녁을 안먹고 저녁에 20키로 조깅을 하고. 대회 당일인 토요일 아침에도 아무것도 안먹고 그냥 대회장 가서 아미노바이탈 대용량 하나 먹고...대회를 뛰어는데.....중간에 에너지젤 하나는 먹음. 근데 12키로까지는 잘 갔는데..그 이후 갑자기 페이스가 처지고 힘이 하나도 없는 느낌. 19키로 지점부터는 정말 걷고 싶은 심..

러닝 2024.04.04

동마 서브3 페메 후기

2024동아마라톤 서브3 페이스메이커 작년 가을 제마 DNF 이후 주디 싱글 주자들을 위해 서브3 페메를 하기로 마음 먹었고 단톡방에 공지를 했다. 동계시즌 토요일은 모두 싱글 주자들과 함께 훈련을 했고 동마 전에 도쿄도 다녀왔다. 도쿄에서 과분한 기록으로 개인PB를 세우고 더 없이 마음이 가벼워졌다. 동생들과 훈련하며 내 훈련을 못해서 기록이 안나왔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싫었고 듣기 싫어서라도 도쿄에서는 꼭 좋은 기록이 나와야했다. 그리고 좋은 기록이 나와 홀가분한 마음으로 동마를 뛸 수 있었다. 도쿄 이후 일주일은 회복조깅을 하며 보냈는데 일주일 지나자 종아리 뭉침현상이 생겨서 감독님께 이야기 하고 조깅도 안하고 중간에 포카리사이언스에 나가서 5키로 정도 조깅한게 일주일간의 전부였다. 그리고 대회 전날..

러닝 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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