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러닝.
한마디로 DNF

토요일 밤에 해피레그울트라마라톤50K대회가 열린 날. 배번표를 보시면 알듯이 기록이 없다.
내 스스로 DNF.
휴가기간에 열린. 7월에 열려야하는 대회가 폭우로 8월로 연기. 해피레그울트라마라톤.
그래서 8월5일 밤11시에 열린 대회.
나름 준비도 많이했고 몸도 좋았고 자신감도 있었지만.
이게 내맘대로 되는건 하나 없더라.
대회장인 살곶이체육공원에 9시 도착. 그 전에 한양대역에서 볼일까지 다 보고 아주 가벼운 몸상태로 대회장에 도착해 대회 주최자인 지베이스 이두영과 인사도 나누고 자봉하는 성호도 만나고. 몸이 안좋아 러닝을 쉬고있는 현욱이도 보고. 또 73소띠마라톤 클럽 친구들과 일요일 상암을 달리는 반달0130팀과 만나서 사진도 찍고 모든 준비를 마치고. 드디어 출발.
0130팀과 작년과 마찬가지로 반환점까지 440. 그 이후 430에서 능려것 땡기는걸로.
하지만 출발당시 기온 29도!
작년과 완전히 다른 환경을 너무 가볍게 생각한듯
출발과 동시에 목표했던 440이 아니라 420페이스. 천천히 늦추며 430까지 내렸지만 그래도 빠른 페이스.
반환점 가기전에 몸의 한계가 느껴진다.
반환점 가기전에 415까지 가는 왔다갔다 페이스.이건 아니다 생각하고 계속 늦추는데도 쉽지가 않다.
결국은 반환점에서 수박화채 들으키고 그때부터 DNF를 생각.
반환점 후 아무리 뛰어도 페이스가 안나온다.
35키로까지 계속 걷뛰걷뛰. 마라톤 시작이후 처음이다.
이 상태로 완주는 무의미하다 생각. 성수대교 넘어서 피니쉬. 그대로 끝.
정말 오래간만에 레이스포기. 그리고 자신만만했던 내 스스로도 다시 돌아보며 조금 더 겸손해지자 다짐했던 대회.
그래서 기록도 없는 배번표를 기륵에 남긴다.
정말 예전 철원마라톤 4시간30분을 넘겼던 그 이후 그때보다 더 힘들었던 해피레그울트라마라톤.
가을시즌 되어서 한계를 느끼는 것보다 빨리 느끼고 깨달은게 더 나은 상황일수도 있겠다 스스로 위안을 삼는다.
이제 가을 제마를 위해서 다시 시작하자.
나를 믿고 즐겁고 건강하게 달리자!
쓰는게 한참 부족하지만 해피레그를 뛰고 난 후 나의 솔직한 한계를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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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마라톤 2시간48분27초
#베를린마라톤 2시간50분09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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