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본격적인 2022년 후반기 마라톤 시즌을 알리는 안양권 마라토너 크루들의 합동훈련. 난 서울이지만 평촌중앙마라톤 클럽의 두영이 초대로 합류.
아침 6시까지 모여서 각 자 몸풀고 6시30분에 정해진 레인과 페이스대로 조별로 출발.
나는 호기롭게 제일 마지막 250페이스의 8레인에서 안대환 등 안양권 강자들과 35키로 완주를 목표로 함께 출발.
대환이의 리딩으로 페이스 맞춰서 가니 20키로 까지는 무난하게. 20키로 즈음에서 몸이 괜찮아서 앞질러서 가고픈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끝까지 인내하며 안대빵 뒤를 따르기로. 그런데 내가 10키로, 20키로 돌파하면서 먹을 에너지젤을 평중마 테이블에 2개를 놔뒀는데. 10키로때는 두개 있는거 확인하고 하나 먹었는데 20키로에서 먹을려니 없어졌다. 혹시나 주변에 떨어졌나 몇번을 확인해도 없다. 나보다 더 필요한 사람이 가져갔겠거니 하고 계속해서 레이스. 하지만 레이스중에 자기가 계쇡했던 곳에서 영양섭취가 안된다는건 바로 에너지 고갈이고 몸에서는 바로 나타나고. 이게 천천히 뛸때는 안먹어도 되는데 대회 페이스로 뛸때는 꼭 필요한!
결국 예정된 35키를 다 채우지 못하고 30키로 즈음에서 안대환 보내주고 난 30키로에서 스톱.
그래도 비도 오고 바람도 불고 신발도 다 젖고 보급도 안되는 상황에서 30키로까지 안대환 따라간거는 엄청난 선방이다.
30키로 후 한바퀴 조깅과 스트레칭으로 돌고 스쿼트 등 보강까지 하고 천천히 레이스 하는 분들 응원.
새로운 분들과도 인사도 나누고 아주 좋았던 자리.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참석해야지!










정말 오래간만에 만난 신우. 35키로는 리스펙이다.









선물로 들어온 보길도 전복.정말 맛있다!

저녁에 먹은 전어. 너무 고소하고 맛있다.

일요일 페이스차트
'러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휴 마지막날 불태우기런 (0) | 2022.09.12 |
---|---|
20키로 조깅 (0) | 2022.09.08 |
기록안된 러닝. (0) | 2022.09.03 |
8월도 300k완료 (0) | 2022.08.31 |
나에게 술과 러닝은? (0) | 2022.08.29 |